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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주5일근무 조정안 "수용불가"

재계가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해 최근 노사정위원회에서 제시한 조정안에 대해 '수용불가' 쪽으로 입장을 정해 주5일 근무제 시행을 위한 노사정 합의를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지난 25일 노사정위원회가 조정안을 내놓고 오는 5월4일까지 노사 양측의 의견을 모아 최종안을 마련하기로 했으나 재계는 노사정위의 조정안을 수용할 수 없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경영자총협회도 26일 주요 기업 인사ㆍ노무담당 임원회의를 열어 노사정위의 조정안을 놓고 논의했으나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총은 다른 경제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협상에서 조정안 수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나 전경련이 이미 조정안 '수용불가' 입장을 정함에 따라 노사정 협상이 재개된다 해도 이견절충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형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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