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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A로 궁합까지 봐준다고?" 일부 유전자 검사기관들
입력2006-10-16 16:52:33
수정
2006.10.16 16:52:33
무분별 실시 피해 우려
‘DNA 궁합 봐드립니다.’ 일부 유전자검사기관들이 허위과장 광고를 통해 유전자검사를 무분별하게 실시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안명옥 의원(한나라당)은 16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올해 상반기 현재 유전자검사기관은 169곳으로 일부 기관에서 현행 생명윤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는 우울증ㆍ롱다리 등 신체 외관이나 성격에 관한 유전자검사까지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영양상담, DNA 궁합상담, 맞춤형 학습프로그램까지 실시하는 등 유전자검사가 변질되고 있다”면서 “복지부가 유전자검사기관들을 대상으로 단 한차례 실태조사만 하고 규제ㆍ단속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사실상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안 의원은 “복지부와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는 불법 유전자검사를 강력하게 단속하는 등 유전자검사기관을 철저하게 관리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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