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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형펀드 순자산 100兆 밑으로

1년1개월만에… 95兆5,050억 기록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이 1년1개월 만에 100조원대 밑으로 떨어졌다. 9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8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5조4,440억원 감소한 95조5,050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이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28일 100조원을 넘어선 후 처음이다. 이는 코스피지수가 지난 8일 하루 사이에 5.81%나 하락하면서 주식형펀드의 자산 역시 크게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이 전일 대비 3조1,810억원 감소한 59조9,207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총액은 전날보다 2조2,626억원 줄어든 35조5,843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주가 하락으로 감소하고 있음에도 국내 증시의 버팀목 역할을 해주는 국내 주식형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아직까지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지난 7일까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총 948억원의 자금이 들어와 하루 평균 237억원의 자금이 순유입돼 자금 유입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 최근 주가가 크게 내렸지만 현 주가가 비정상적으로 떨어졌다고 판단한 일부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체 주식형펀드의 설정잔액은 142조1,712억원으로 이중 국내 주식형펀드는 83조5,841억원, 해외 주식형펀드는 58조5,871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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