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과 대한항공 자회사인 진에어가 국내 최초로 기내서비스에 태블릿 PC를 도입해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객실승무원들이 기내에서 태블릿PC를 업무에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 기준을 충족하는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최근 A330기종과 B737 기종에 대해 기내 상시 사용 인가를 받았다. 단, 이번 인증은 승무원들이 사용하는 전용기기에만 해당된다. 기존에는 일정고도 이상에서만 제한적으로 전자 기기를 이용할 수 있었던 반면, 이번 인가를 통해 이ㆍ착륙 과정에서 승무원들의 태블릿 PC 상시 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진에어의 객실승무원들이 비행과 관련된 각종 정보들을 기내에서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고객서비스 향상과 근무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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