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준비 신용카드 한장이면 '끝'

삼성·비씨등 무이자할부서 자금대출까지

결혼시즌이 복격적으로 열리면서 신용카드사들이 다양한 웨딩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카드사들의 웨딩서비스를 이용하면 혼수장만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장예약에서 신혼여행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결혼자금을 대출해 주는 '웨딩론 서비스'는 결혼을 앞두고 목돈이 필요한 예비부부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신용카드사들이 마련한 각종 웨딩서비스들을 정리해본다.

◇혼수장만

삼성카드는 8월31까지 삼성전자에서 삼성카드로 혼수가전제품을 250만원이상 구입시 6개월의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며 8월 20일부터 10월 25일까지는 250만원 이상 혼수제품을 구입하는 회원들에게 금액대별로 커플사진 촬영권ㆍ샘소나이트 가방 등 푸짐한 사은품도 준다.

8월20일부터 9월 30일까지는 혼수가전 제품 구입고객 중 총 215명에게 ▲60만원 상당의 에넥스부엌가구 ▲50만원 여행상품권 ▲행남도자기혼수세트 48종 세트 등의 경품을 추첨을 통해 선사한다.

◇웨딩홀ㆍ웨딩드레스 할인

LG캐피탈의 레이디카드를 사용하면 프리마호텔ㆍ호텔 홀리데이인 서울ㆍ호텔 소피텔 앰배서더 등에서 결혼 피로연때 식대를 5~2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지정 웨딩드레스숍에서 드레스를 맞추면 최고 30% 싼 가격에 서비스 해 준다.

외환카드도 여성전용카드인 'i.miz 카드' 회원을 대상으로 마로니에 웨딩클럽, 오데뜨 웨딩갤러리, 새리브라이드 웨딩숍, 예지원 한복 등에서 5~6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딩론

비씨카드는 써치라이프와 제휴, 토탈웨딩사이트(www.kordding.com)에서 결혼상품을 구입한 후 부족한 금액에 대해서는 인터넷 웨딩론을 통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웨딩론의 무보증대출한도는 200만~500만원까지이며 대출금리는 대출기간 등에 따라 9~14%이다.

LG캐피탈도 최고 500만원의 웨딩론을 신청 즉시 지급하며 연대보증이 있을 때는 1,000만원까지 최장 36개월 분할 납부로 대출해준다.

특히 대출기간 동안 연체가 없는 회원에게는 1년 후 대출금의 1.0%를 환급해준다.

임동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