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선물옵션 예수금 직전고점 근접

한달반새 1兆5,000억 유입… 외국인이 대량매수 추정


선물옵션 예수금 직전고점 근접 한달반새 1兆5,000억 유입… 외국인이 대량매수 추정 박해욱 기자 spooky@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선물옵션예수금이 역사적 고점 수준까지 급증하고 있다. 특히 불과 한달 반 사이에 1조5,000억원가량이 증가하는 등 이례적인 모습이 관찰되고 있어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전문가들은 자금유입 출처로 외국인을 지목하고 있다. 5일 코스콤에 따르면 3일 기준 선물옵션예수금은 8조1,620억원에 도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11일(8조6,170억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직전 고점에 근접했다. 특히 예수금 증가속도가 상당히 가파르다. 예수금이 증가 조짐을 내비친 1월19일 이후 한달 반 사이에 무려 1조4,000억원가량의 자금이 급속하게 유입됐다. 예수금이 이처럼 급증한 근거로는 일단 선물시장 자체의 메리트가 부각된 점이 꼽힌다. 강도 높은 조정을 받고 있는 현물시장과 달리 하락장에서도 베팅을 할 수 있는 선물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주현 현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선물시장은 지수하락에도 베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며 “지금은 선물이 저평가돼 있는 백워데이션 시장이어서 현물시장에서 이탈한 자금이 선물시장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다. 통상적으로 선물시장 투자자와 현물시장 투자자의 경우 각기 자기 영역에서만 활동하는 경향이 강해 시장 간 자금이동으로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재등장에 따른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단기간에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이 몰리는 사례는 매우 이례적인데다 이 정도의 대규모 물량을 단기에 조달할 수 있는 매매주체는 외국인밖에 없기 때문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물예수금 자금유입 규모나 진행속도를 감안했을 때 외국인이 가장 유력한 주체로 추정된다”며 “특히 자금이 유입되기 시작한 후부터 외국인의 선물매도세가 강해진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