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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등 국내업체 3곳 이라크 미수채권 일부회수

LG상사를 비롯한 국내 종합상사 3곳이 유엔(UN)으로부터 이라크 미수채권 가운데 2,779만 달러를 배상 형식으로 회수하게 됐다. 이에 따라 총 16억3,800만달러(이자 포함)에 달하는 국내 이라크 미수채권 회수 움직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LG상사는 5일 “걸프전으로 발생한 이라크 미수채권 2,420만달러(원금) 가운데 1,910만달러를 배상 받게 됐다”면서 “이자(415만달러)에 대한 배상은 추후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도 각각 8,780만달러와 1억1,400만달러의 배상을 유엔에 신청, 817만 달러와 53만 달러의 배상금을 받게 됐다. 하지만 쌍용과 세영은 배상신청이 기각됐다.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는 배상에서 제외된 미수채권에 대해서는 현대건설을 중심으로 결성된 `워싱턴 클럽(국제민간채권자협회)`을 통해 이라크 정부로부터 직접 회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UN의 이번 배상은 지난 90년 걸프전(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 기준) 발발 3개월 전을 기준으로 전쟁과 직접 관련 있는 채권에 대해서만 이뤄졌다”면서 “향후 워싱턴 클럽을 중심으로 개별 소송과 이라크 및 미국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미수채권을 최대한 회수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철기자 runir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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