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 IR] MPC "컨택센터 아웃소싱 수주 확대" 기술 수준 업계 최고…작년 창립후 최대 실적자기 자본 이익률 21%로 업계 평균 크게 넘어"이익환원 통해 주주들에 인정받는 기업될 것"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코스닥의 새내기로서 안정적인 기업성장과 배당 등 이익환원을 통해 주주들로부터 인정받는 기업이 될 것입니다” 고객관리센터 운영대행(CRM Service)과 시스템구축(CRM Solution) 업체인 엠피씨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주거래처는 KTㆍKTF 등 통신회사. 이 회사 조영광(사진) 사장은 “지난해말 국민건강보험공단 컨택센터 입찰에서 상장기업의 프리미엄을 실감했다“며 “업계에서 유일한 상장기업인 만큼, 주주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엠피씨는 지난해 매출액 710억4,000만원, 영업이익 34억900만원을 달성, 창립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6% 늘었다. 올해는 매출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837억원, 50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외국기업 중심으로 형성됐던 컨택센터 아웃소싱 시장은 최근 은행, 증권 등의 금윰기관과 소비자를 상대하는 제조업체, 공공기관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조사장은 “컨택센터의 아웃소싱 확대와 기존 노후 시설의 IP 기반 교체가 늘고 있어 시장 전망이 매우 밝다”며 “추가적인 자본투자 없이도 매출 1,00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엠피씨의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2004년기준 21.74%로 업계평균 13%를 크게 웃돌고 있다. 회사측은 그동안 축적된 업계최고수준의 기술력이 이 같은 이익률 달성의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해 아웃소싱 컨택센터 규모를 2,600석에서 3,000석까지 늘리고 고부가가치 사업인 ASP(애플리케이션서비스공급사)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을 통해 수익성 향상도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12일 상장한 엠피씨의 주가는 24일 현재 5,310원으로 공모가(4,300원)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상장초기 1만원을 넘기도 했지만, 코스닥시장이 조정을 받으면서 공모가 이하로까지 떨어져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조 사장은 “우리회사보다 이익규모나 성장성이 떨어지는 기업의 상당수가 주가수익비율 25~30배 수준에 거래되는 것을 보면 서운할 때도 있다”며 “회사가 꾸준히 이익을 내고, 적정수준의 배당을 하면 투자자들도 기업의 가치를 인정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6/02/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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