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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6단계과정 4단계로 대폭 축소/비씨카드 새 결재제 도입

비씨카드(대표이사 오무영)가 서류 결재과정을 대폭 단축시킨 「사내 신결재제도」를 도입, 본격 시행에 나섰다.비씨카드는 14일 업무효율을 높이고 신속한 결재처리를 위해 종전 6단계 이상을 거치도록 돼 있던 결재과정을 담당원에서 담당관리자, 부서장, 임원으로 이어지는 4단계로 축소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이 제도를 도입키 위해 일부 조직을 중소규모의 팀제로 변경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종전 결재권을 가지고 있던 대리급 이상 직원 40명을 담당원으로 발령해 중간결재단계의 비대화를 해소했다. 비씨카드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이는 대리·과장·차장 등 종전의 직위를 없애고 대신 담당원이나 담당관리자로 결재라인을 이원화함으로써 불필요한 요소를 제거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인력운영의 효율을 높이는 것과 함께 대고객 서비스향상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남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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