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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反독점규제 수용 시사

저널은 미 법원이 지난해 말 MS에 대해 독점기업이라는 예비판정을 내리자 강력반발해 온 MS가 최근 의회에 보낸 E메일을 통해 『정부당국과 상식선의 합의를 볼 용의가 있다』고 시사했다고 밝혔다. 이는 MS가 자사는 독점기업이 아니며 제재조치를 받아서는 안된다고 주장해 온 지금까지의 입장에서 크게 후퇴한 것이다.MS는 그러나 소프트웨어 상품별로 회사를 쪼개는 것을 「사형선고」로 간주해 반대 입장을 피력했다. 저널은 『MS가 일련의 제한조치를 준수하겠다고 제안한 것은 윈도 소스를 더 많이 공개하고 개인용 컴퓨터(PC) 제조업체에 대한 제한적 계약과 조치를 끝낸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MS가 정부가 만족할 정도의 조치들을 취할 지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MS는 오는 22일 시카고에서 반독점법 위반 소송과 관련, 최종진술할 예정인데 이 진술은 정부에 대한 MS의 로비가 먹혀들거나 정부와의 법정밖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경우 연기될 수도 있다. 이용택기자YT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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