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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토] 인스턴트메신저 中진출

디지토(대표 김근태·金槿泰)는 홍콩에 웨이웨이.컴(WEIWEI.COM) 이라는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인스턴트 메시징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디지토는 지난 7월 홍콩의 투자회사와 합작으로 법인을 설립, 시장조사와 서비스 준비를 해왔다. 인스턴트 메신저는 인터넷에 접속한 상대끼리 쪽지를 주고 받거나 1대1 채팅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 컴퓨터 앞에 앉아 있기만 하면 언제든지 쪽지를 주고 받을 수 있어서 최근에는 기업에서 사내전화 대신 사용하기도 한다. 디지토는 그동안 소프트메신저(WWW.SOFTMESSENGER.COM)라는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해온 업체로 현재 5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김근태 사장은 『홍콩 현지 언어로 서비스되는 웨이웨이가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현재 홍콩에는 약 100만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지만 인스턴트 메신저 서비스는 영어로만 제공돼왔다. 디지토는 앞으로 홍콩텔레콤, 집아시아(WWW.ZIPASIA.COM) 등과 제휴하여 인도네시아와 중국 본토를 차례로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金사장은 『홍콩 텔레콤이 이동전화를 이용한 채팅서비스를 위해 60% 가량의 지분투자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진우기자MALLI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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