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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문화 웰빙바람] (대우일렉트로닉스) ‘銀나노기술’ 적용 가전품 인기
입력2004-01-25 00:00:00
수정
2004.01.25 00:00:00
최석영 기자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나노(Nanoㆍ10억분의 1m)기술을 대형 가전제품에 접목,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웰빙`소비자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특히 인체에 해가 없고 살균효과를 갖고 있는 은(銀)을 나노미터 수준으로 입자화해 제품 표면에 코팅하거나 재료에 섞어 세균이나 곰팡이 서식을 막는`은나노`기술이 적용된 가전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은나노 기술로 신선도 유지기능이 대폭 향상된 양문형 냉장고`나노실버 클라쎄`는 가스켓과 냉장고 서랍, 냉기공급 덕트 등에 은나노 기술을 적용, 함유된 은(銀)에서 친건강 이온이 발생한다. 이온 발생으로 나노실버 클라쎄는 항균 효능이 뛰어나 과일, 채소, 육류 등의 음식물을 일반냉장고보다 2~3배 오랜 기간동안 신선함을 유지시켜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찬 바람뿐 아니라 청정 산소도 공급하는 산소에어컨 `수피아 O2`는 에어컨 내부에 나노기술이 활용된 은입자를 넣어 세균 및 곰팡이가 번식할 수 없게 막아주고 있다. 이 제품은 또 공기중의 산소와 질소를 분리해 청정 산소만을 실내로 유입 시켜 주고 천연 솔향과 음이온 공기청정기능을 더해 실내에서도 천연 삼림욕을 즐기는 효과를 제공해 준다.
냉장고와 에어컨에 이어 대우일렉트로닉스는 최근 은나노 기술을 공기방울 세탁기와 청소기 등에도 적용해 `나노실버 가전라인`구축을 완료했다.
나노실버 세탁기는 기존에 살균코스를 선택해야만 살균이 가능한 세탁기와 달리 세탁조, 저수조, 필터 등에 은이 입혀져 변색이나 벗겨짐 없이 반영구적으로 살균효과를 볼 수 있다. 대우일렉트로닉스는 나노실버 공기방울 세탁기의 효능을 확인 받기 위해
한국소비과학 연구 센터에 실험을 의뢰한 결과, 나노실버 세탁기는 세탁 후 세탁물에
붙어 있는 황색포도상구균이나 곰팡이 등 균질류가 99.9% 살균됐다고 설명했다.
국내최초로 나노기술이 적용된 `은 나노 청소기`는 집진실, 투명창, 먼지케이스 등에 함유된 나노실버 입자에서 친건강 은(銀)이온이 방출돼 살균ㆍ항균 효과를 나타낸다. 대우의 은나노 청소기는 출시 이후 폭발적인 소비자들의 반응으로 청소기 시장을 평정, 후발업체들이 나노기술을 청소기에까지 확대 활용하는 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도 얻고 있다.
대우는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의 2004년형 나노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웰빙 시장에서 쌓아놓은 대우의 명성을 올 해도 이어간다는 목표로 마케팅과 애프터서비스 등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한 삶, 질 높은 삶을 추구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면서 “웰빙족을 겨냥한 고급 가전제품 등을 꾸준히 개발,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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