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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남과 같은 생각과 방식으로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없다.” 구본무 LG회장이 ▦창의적인 사고를 통한 새로운 기회 창출하고 ▦강인한 도전정신으로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요구하는 ‘LG형 인재상’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2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개최된 대학생 대상 해외탐방 프로그램인 ‘LG글로벌 챌린저’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에서 살고 있으며 더 이상 남과 같은 생각과 방식으로는 진정한 승자가 될 수 없다”며 “젊음만이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생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해 나가는 젊은이가 LG가 원하는 인재”라고 말했다. 구 회장은 이어 “LG는 앞으로도 배움과 경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젊은 인재들이 새롭고 다양한 관점에서 사고하고 변화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G 글로벌챌린저는 국내 최초ㆍ최장수 대학생 대상 해외 탐방프로그램. 구 회장은 지난 95년 회장 취임과 함께 시작된 ‘LG 글로벌 챌린저’ 프로그램의 발대식과 시상식 등 관련행사에 한 차례도 빠짐없이 참석하는 등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가져왔다. 구 회장은 더 많은 젊은 인재들이 각 분야의 세계 일등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지난해에는 기존 90명이던 선발 규모를 120명으로 늘리게 하기도 했다. LG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챌린저’ 탐방활동 우수학생들에게 입사특전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20명은 ▦이공계 50% ▦인문사회계 20% ▦상경계 17% ▦예체능계 13%의 비율로 선발됐으며 탐방보고서 심사 후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팀에게 LG 입사 및 인턴사원 자격이 주어진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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