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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 테러위협과 미국 증시 폭락으로 불안심리 팽배

(오전증시) 전일 낙폭과대에 따른 반등세를 보이며 안정을 찾아갔던 주식시장이 지난 밤 미국 증시의 폭락 여파로 다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탄핵사태와 테러위협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치면서 시장의 불안심리 또한 팽배해지는 양상입니다. (거래소) 거래소시장이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 장초반 830선까지 급락한 뒤 그나마 낙폭을 줄이며 840선을 지지해가는 모습입니다. 미국 증시가 테러 우려감으로 급락한 가운데 외국인이 이틀째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반면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줄인 모습입니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 은행 등 금융주로 매도물량을 지속 출회시키는 반면 현대차, 쌍용차 등 운수장비 업종과 SK를 필두로 화학업종에 대해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보험 화학 건설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기전자,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전자 국민은행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약세를 기록중입니다. (코스닥) 코스닥시장도 반등 하루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국내기관이 순매도를 개인이 순매수를 기록중인 가운데 27일째 순매수 기록을 이어가던 외국인이 소폭 매도우위로 돌아서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NHN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가 11일째 이어지면서 인터넷 업종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금융과 출판매체복제 의료정밀기기 등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방송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음식료 담배 등은 1-2%가량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하나로통신 옥션 KH바텍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LG텔레콤 웹젠 파라다이스 유일전자 등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시아) 일본은 미국 증시 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날 상승폭이 컸던 증권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습니다. 한편 대만증시도 총통선거를 앞둔 경계감 등이 함께 작용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전략) 탄핵을 둘러싼 국내 정국 불안과 다시금 불거진 테러위협 등이 심리적 압박 요인이 되는 가운데 주식시장의 추가조정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또한 시장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가운데 주요 매수주체인 외국인 마저 시장 참여를 꺼리고 있다는 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성급한 접근보다는 여유을 갖고 리스크을 관리하는 대응이 필요해 보이고, 다만 외국인 선호 핵심주에 대한 관심 지속과 함께 여전히 개별주보다는 우량 대형주 중심의 시장접근 유효해 보입니다 [대우증권 제공] <특별취재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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