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해당 특허기술에 기존 선행기술에서 쉽게 도출하기 어려운 진보성이 있음이 인정된다"며 특허 무효를 선고했던 2심 판결을 파기하고 고등법원으로 사건을 돌려보냈다.
직접구동방식은 세탁조를 돌리는 모터를 세탁조에 직접 연결시키는 것으로, 세탁력 강화와 에너지 절감, 저소음 등을 가능케한다.
이번 특허 소송은 지난 2006년 12월 LG전자가 대우측에 특허기술 침해금지 소송을 제기하며 시작됐다. LG전자는 미국과 일본ㆍ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지난 해 8월 독일연방대법원으로부터 동일기술의 특허 유효를 인정 받은데 이어 2010년 말 미국특허청의 특허 재심사도 통과해 특허권을 최종 인정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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