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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환거래 단속 강화후 위앤화 가치 상승
입력1998-09-30 16:14:00
수정
2002.10.22 07:36:25
중국 위앤화는 중국정부의 불법 외환거래 단속에 힘입어 30일 美달러 당 8.2780위앤으로 가치가 상승했다고 외환 딜러들이 밝혔다.
위앤화는 외환관리당국인 國家外淮管理局(SAFE)이 자국 기업들에 대해 해외 보유 외화를 국내로 송금하도록 지시했다고 확인한 29일 달러 당 8.2782위앤에 폐장됐었다.
상하이(上海)의 한 외환 딜러는 SAFE가 지난달 중국 기업들에 대해 해외 보유외화를 국내로 송금하도록 처음 지시한 이후 위앤화 가치가 상승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위앤화)상승세가 매우 강력하며 정부 조치 발표이후 상당수 은행들이 고객들로부터 달러 매각 주문을 받고있다"면서 "정부 조치의 효과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베이징의 한 외국은행은 중국 기업체들이 해외에 보유하고 있는 경화 규모가 올 상반기중 4백억위앤(美貨 48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추산했으며 일각에선 2백억달러에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SAFE 관리들은 이와관련, 중국 기업들의 해외보유 자금에 대한 통계가 없지만 `대다수 대외 무역회사들이 법규를 준수하고 있기 때문에' 그 규모가 추정치 만큼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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