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7.67포인트(0.40%) 하락한 1,925.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 미국 증시는 소비자 심리지수가 크게 올랐음에도 스페인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혼조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기관이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돌아섰지만 외국인이 매동공세를 높이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1,86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끈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60억원, 1,545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10.54포인트(1.95%) 급락한 529.32포인트에 마감했다.
특히 이날은 코스닥지수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그 동안 대형주대비 중소형주의 차별화된 강세가 이어지면서 코스닥의 상승세가 이어졌었다.
하지만 이날 그동안 급등하며 코스닥을 이끌어 온 종목들에 대한 차익실현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급락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투신이 각각 179억원, 135억원 팔아치운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0억원, 33억원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0원 내린 1,110.5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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