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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담합 충당금..삼성 5천520억.하이닉스 2천510억원"<굿모닝
입력2004-08-02 08:34:52
수정
2004.08.02 08:34:52
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D램 가격담합과 관련,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의 충당금 적립규모는 각각 5천520억원, 2천51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기영 애널리스트는 "충당금 부담으로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삼성전자가 3.7%, 하이닉스가 9.3% 가량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낮은 재고 수준, 견조한 PC 주문 증가세 등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3.4분기 D램 가격 하락폭은 전기 대비 4.3%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애널리스트는 "충당금 적립 규모와 당초 예상을 넘어선 2.4분기 실적 등을반영, 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15.3% 상향조정, 2조1천355억원으로 설정하고 순이익 전망치는 2조4천520억원으로 1.1% 내린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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