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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인텍 실적악화, 주가에 반영돼..매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24일 보냉제 제조업체 화인텍[033500]의 주가가 최근의 악화된 실적을 반영해 추가 하락 가능성이 낮다며 '매수'의견을제시했다. 삼성증권 정순호 애널리스트는 "액화 천연가스(LNG)선용 보냉제 수요 감소로 올해 매출이 작년보다 12% 줄고 영업이익률도 최저치인 6.9%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하면서 "최근 3개월간 주가가 26.9% 하락해 종합주가지수보다 14.3%나 더 내린 점으로 볼 때 실적 악화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그러나 화인텍의 내년 실적 전망에 대해 "주고객인 삼성중공업의 LNG선 건조와 인도가 올해 1척에서 내년 5척으로 증가한다"고 전하고 화인텍의 수주잔고도 거의 1년간 1천100억원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어 LNG선 건조일정이 다가옴에 따라 화인텍의 매출과 이익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증권은 화인텍의 내년 매출과 주당 순익(EPS)가 전년대비 각각 37%, 111%씩증가할 것이라는 분석하에 목표주가로 5천원을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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