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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종철 중앙고용정보관리소 소장
입력1999-07-27 00:00:00
수정
1999.07.27 00:00:00
『취직하기가 어렵다 해서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지 않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은 장래 불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취업이 어려울수록 직업상담 등을 통해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무한경쟁시대에 승리자가 될 수 있습니다.』지난 8일 노동부 산하 중앙고용정보관리소에 부임한 박종철(43) 소장은 모든 사람들이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한다면 우리나라의 경쟁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노동부가 운영하는 전국 20개 인력은행과 136개 고용안정센터 직업상담실을 통해 취업 및 직업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만큼 구직자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은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朴소장은 『중앙고용정보관리소를 명실상부한 직업 및 고용에 관한 전문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중앙고용정보관리소의 3대 사명인 고용안정 인프라구축을 통한 고용정보의 제때 제공 각종 직업기초정보 개발을 통한 직업정보의 체계적 제공 다양한 직업지도기법 개발을 통한 올바른 직업선택 지원업무를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노동시장의 정확한 분석과 전망기능을 보강, 중앙고용정보관리소를 노동시장 관리의 총괄본부 체제로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포부다.
朴소장은 이를 실현하는 방편으로 『중앙고용정보관리소가 운영하고 있는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WWW.WORK.GO.KR)을 구인·구직 만남의 장 뿐만 아니라 직업기초정보 개발·보급, 직업적성검사, 취업활동 효율성 증진을 위한 매체로 기능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워크넷」은 지난 4월 개통한 후 하루 이용횟수가 5만건을 넘고 등록된 정보량은 구인업체 5만개소, 구인인원 12만명에 이르고 구직인원도 76만명을 넘고 있다.
그는 『「워크넷」에 실업자 DB, 고용정책지원시스템(EIS) 등을 통합해 효율적 고용정보체계를 구축하고 고용정보서비스를 고급화해 「워크넷」에 가면 일자리와 사람을 구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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