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가 오는 5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국제가전박람회 ‘IFA 2014’에서 ‘코발트(COVART)’를 전시 키워드를 내걸고 관람객들의 감성을 파고든다.
코발트(COVART)는 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가상현실(Virtual Reality)·예술(ART)의 합성어로, 기존 제품 전시 중심에서 벗어나 예술가와의 협업, 가상현실 등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표현하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생활가전의 경우 유럽의 유명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 작가인 엠마누엘 로메프, 클라스 파렌, 안나 쾨페세스의 작품으로 구성된 ‘아트 갤러리’를 전시장에 설치한다. 드럼세탁기 ‘WW9000’과 청소기 ‘모션싱크’ 등의 특장점을 일러스트 작품으로 표현함으로써 가전제품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고 쉽게 다가가기 위한 시도다. TV 부문에서도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손잡고 삼성 커브드 UHD TV를 이용한 디지털 아트 ‘커브의 기원(Origin of the Curve)’을 선보인다.
아울러 생활가전 전시장에 가상 현실을 이용한 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센터스테이지’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85인치 UHD 화면에서 소비자가 냉장고나 세탁기와 같은 대형 가전제품을 간단한 터치만으로 열어 보고 작동시켜 보면서 제품의 다양한 기능을 직접 비교해볼 수 있도록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