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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시멘트] 원재료가격 인하등 순이익 162억 전망
입력1999-06-28 00:00:00
수정
1999.06.28 00:00:00
임석훈 기자
한일시멘트는 시멘트 단기인상과 원재료가격 인하 등에 힘입어 올해 순이익이 122% 늘어난 16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28일 서울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11월 시멘트 단가를 9% 인상한데 따른 효과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된데다 환율하락으로 유연탄을 비롯한 수입원재료 가격 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지고 있다.
또 인력감축 및 운임비용 절감, 금리하락으로 이자비용이 줄어든 것도 수익성 향상에 기여를 할 전망이다.
IMF이전 1,440명이던 인력이 5월말 현재 절반인 780명수준으로 줄었다.
자산재평가실시로 인해 감각상각액 부담이 우려되지만 지난해 자산재평가와 관련해 1년분 전액상각을 비용으로 계상했고 감각상각 기간의 내용연수를 20% 범위내에서 늘려줌으로써 오히려 올해는 감가상각비가 줄어드는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국민은행, 대한항공 등 우량기업 주식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데 국민은행 주식 20만주를 매각, 약 40억원의 매각차익이 발생했으며 이를 상반기에 반영할 예정이다.
매출액은 7% 가량 증가한 4,000억원, 경상이익은 149.4% 늘어난 25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임석훈 기자 SH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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