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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수 거래소 이사장, "시장감시위원장, 관피아가 맡아도 된다"


최경수(사진)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8일 기자들과 만나 최근 임기가 만료된 김도형 시장감시위원회 위원장의 후임에 대해 "관피아(관료+마피아)가 맡는 것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감위원장은 시장을 규제하고 감시하는 자리이기 때문에 관에서 오는 게 맞다"며 "일본도 거래소 이사장은 민간 출신이 맡지만 시감위원장은 금융청장 출신이 담당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10일 3년의 임기가 끝났지만 아직까지 후임을 구하지 못하고 있다. 정부가 퇴직공무원 재취업 제한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공직자윤리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는 등 관피아 척결에 나서면서 후임자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최 이사장은 "일본도 과거 우리처럼 관피아 논란이 있었지만 현재는 그런 논란이 많이 사라졌고 미국은 민간과 관 사이의 인력 교류가 훨씬 자유롭다"며 "민간의 경험을 살려 관에서 필요한 일을 할 수 있고 관의 경험을 살려 민간에서 필요한 일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 역시 민간과 관을 두루 경험했다. 최 이사장은 행시 14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세제실장, 중부지방국세청 청장, 조달청 청장 등을 거쳐 2008년부터 4년간 현대증권 사장을 지낸 뒤 지난해 10월 거래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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