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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6일부터 업무 복귀

노무현 대통령이 6일부터 공식 업무에 다시 복귀한다. 노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 때문에 지난주 잡혀 있던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했지만 이 기간 별도의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관저에 머물며 아프간 피랍사태 현황에 대한 보고를 수시로 받으며 이 현안에 집중했다. 취소된 휴가기간에 공식 일정은 없었지만 비상 업무의 연속이었고, 청와대에서 열린 장관급 안보정책조정회의에도 두 차례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아프간 피랍사태 발생 후 처음으로 안보정책조정회의에 참석, 현지에 특사로 급파된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이 2∼3일 더 체류하도록 하고 “피랍자들의 안전과 조속한 석방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더욱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노 대통령은 백 실장이 특사 임무를 마치고 귀국한 지난 3일에도 안보정책조정회의에 참석, “상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한 창의적 방법을 모색하도록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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