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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이라크 대형유전 확보 성공

伊에니와 컨소시엄 구성<br>1억4,500만 배럴 확보

한국가스공사가 이탈리아 에니(ENI)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라크 남부의 대형 유전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가스공사가 이라크 최대 유전지대인 남부 바스라 지역 유전을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총 1억4,500만 배럴을 거둬들이게 됐다. 지식경제부는 14일 에니와 미국 옥시덴털, 이라크 남부석유회사(SOC), 한국가스공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지난 6월 말 8개 유전ㆍ가스전을 대상으로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실시된 1차 국제입찰에서 이라크 남부 바스라 인근 주바이르 유전의 생산물량을 20년간 확보했다고 밝혔다. 매장량에 비해 확보물량은 많지 않지만 주바이르 유전은 세계 최대 유전지대인 이라크 남부 바스라 지역에 있어 국내 기업이 대규모 광구에 본격 참여하는 첫 사례가 된다. 가스공사의 컨소시엄 내 지분은 20%다. 다만 최종 계약단계에서 변경될 수 있다. 계약내용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이 유전에서 오는 2030년까지 하루 평균 2만배럴씩 총 1억4,500만 배럴을 확보하게 된다. 주바이르 유전은 이라크 정부가 잔존 매장량을 37억배럴로 평가하고 있으나 에니 컨소시엄은 자료분석 결과 매장량이 최대 66억배럴 이상 된다고 평가했다. 이 유전에서는 현재 하루 19만5,000배럴의 원유가 생산되고 가스공사와 에니 측은 이 유전에 생산설비를 투자해 생산량을 7년 이내에 하루 최대 112만5,000배럴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한편 이번 1차 입찰에 이어 12월 초 10개 유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2차 입찰에도 참여해 이라크 남부지역 유전의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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