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SK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무학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어난 653억원, 영업이익은 8.8% 늘어난 19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소비 침체에도 불구하고 소주 매출이 4% 가까이 늘어나며 매출과 이익이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2분기 실적과 연간 실적 전망 모두 상향 조정됨에 따라 SK증권은 목표주가를 3만2,000원에서 3만8,600원으로 올렸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지역 소주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시장 점유율 2위권을 차지하고 있고 실적 성장도 지속되고 있어 음식료 업종 평균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부여할 수 있다고 판단된다”며 “향후 수도권 진출 상황에 따라 밸류에이션 추가 상향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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