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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련펀드 유입 "사상최대"
입력2006-02-10 17:24:51
수정
2006.02.10 17:24:51
노희영 기자
지난주 54억4,200만달러
한국관련 펀드로 주간 단위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1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최근 1주일(2~8일)간 한국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로 총54억4,2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며 14주 연속 순유입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자금유입규모는 지난주 순유입 규모인 27억8,000만달러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한 액수로 주간 단위 역대 최대 규모다. 펀드별로는 글로벌 이머징마켓(GEM) 펀드로 10억8,100만 달러, 일본 제외 아시아 펀드로 15억900만달러, 인터내셔널 펀드로 28억3,200만달러, 태평양지역펀드로 2,100만달러가 각각 순유입됐다.
그러나 국가별로는 인도ㆍ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 고성장 국가와 경쟁국가인 대만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우리시장으로 자금 유입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추정됐다.
삼성증권 이경수 연구원은 “미국증시 불안, 추가금리 인상 가능성 등 대외환경악화에도 글로벌 투자자금의 주식투자는 강화되고 있으며 특히 신흥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투자자금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안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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