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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9월 등록법인 호조
입력2003-02-17 00:00:00
수정
2003.02.17 00:00:00
김상용 기자
6월 결산 상장법인은 적자를 이어간 반면 9월 결산 상장 법인의 순이익은 대폭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
코스닥 6ㆍ9월 결산 등록법인의 순이익은 모두 증가세를 나타냈다.
거래소 18개 6월 결산 상장법인들의 지난해 반기(7~12월) 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적자폭은 줄었지만 269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를 지속했다. 13개 9월 결산법인의 1분기(10~12월) 순이익은 금강화섬의 채무면제 이익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3,322%나 증가한 1,430억원에 기록했다.
특히 9월 결산 상장사 중 수도약품공업과 성창기업의 순이익은 지난 2001년보다 각각 262.41%와 158.32% 증가한 4억원과 65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6월 결산 등록기업의 지난해 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19.3% 늘어난 7,627억원, 순이익은 180.3% 증가한 515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이는 7개 상호저축은행의 반기 순이익이 전년보다 412.3% 늘어난 323억원에 달했기 때문이다.
9월 결산 등록법인의 1ㆍ4분기 매출액은 19.7% 증가한 1,629억원, 순이익은 4.7% 늘어난 40억원을 기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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