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보도팀]황창규 KT 회장이 오늘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고강도 혁신을 주문했습니다. 황 회장은 문제를 알면서도 내버려두는 관행적 태도, 보여주기식 업무 추진, 임시방편, 부서 이기주의로 인한 고객 중심 사고 부족 등을 가입고객 정보유출 사고의 주요원인으로 지목했습니다. 황 회장은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고 지금 상황에서 하나만 더 잘못돼도 우리에게는 미래가 없다”며 “말만 하고 책임지지 않거나, 기획만 하고 실행은 나 몰라라 하거나, 관행이므로 어영부영 넘어가는 행동은 절대 용납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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