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빈 라덴 관계자 국내 금융거래 못한다
입력2001-10-09 00:00:00
수정
2001.10.09 00:00:00
정부는 9일부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정권 및 오사마 빈 라덴과 관련된 개인과 단체가 국내 금융기관을 통해 금융거래를 하는 것을 막기로 했다.또 금융감독당국은 곧 이들의 국내 금융자산을 조사해 동결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재정경제부는 8일 테러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탈레반 관계자 등에 대한 지급 및 영수 허가 지침'을 만들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침에 따라 금융거래가 동결되는 대상은 탈레반 정권 고위 공무원 등 개인162명, 단체 7개이다.
신동규 재경부 국제금융국장은 "이번 조치로 탈레반 정권 관계자 등은 국내외에 송금 등을 할 때 한국은행의 허가를 받아야 하므로 사실상 금융거래를 하지 못한다"며 "금융감독원이 조만간 국내에 이들의 금융자산이 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동석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