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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시티파크 등 7곳 지역특구에 새로 지정

여수 시티파크리조트 등 7개 지역특구가 신규 지정됐다. 정부는 28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지역특구는 총 48개로 늘어났다. 여수 시티파크리조트특구는 여수시 봉계동과 둔덕동 약 34만평에 900억원 규모의 민간자본을 유치해 시티파크 관광호텔과 포시즌 골프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미 지정된 여수 오션리조트특구와 함께 광양만, 남해안권 배후 휴양 관광도시로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남해 귀향마을특구는 남해군의 자연경관, 온화한 기후, 청정해역 등을 활용해 출향인사나 도시민이 노후생활을 즐길 수 있는 펜션형 전원마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지 전용 및 농지 임대 허용 등 규제특례가 적용됐다. 전남 곡성 21세기 농촌교육선진화특구는 관내 초ㆍ중ㆍ고등학생의 학습수준과 외국어 능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강사에 의한 방과 후 교육강좌 개설, 원어민 영어교사 배치 등을 추진한다. 외국인의 교원 및 강사 임용 허용, 외국인 교원 체류기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 등 특례가 적용됐다. 충북 단양 석회산업발전특구는 약 15만평 규모로 화학 및 비금속 광물제품, 의료ㆍ정밀ㆍ광학기기 등 신소재 관련 제조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단양 신소재 지방산업단지와 친환경 농공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업기반시설 폐지 허용 등 특례가 적용됐다. 이밖에 경북 김천 포도산업특구, 경북 성주 참외산업특구, 경남 하동 야생녹차산업특구는 지역 내 최대 생산품을 테마로 친환경 농업, 체험형 관광, 가공식품 육성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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