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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선그룹 ‘덩치’ 키운다
입력2004-01-26 00:00:00
수정
2004.01.26 00:00:00
최인철 기자
LG전선 그룹이 오는 4월 공식 출범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덩치를 키워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선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전선 핵심소재인 `컴파운드(compound)` 생산을 담당할 자회사 ㈜파운텍 설립을 위해 2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전선체를 감싸는 절연재인 컴파운드는 전선의 무독성화, 환경친화 추세에 따라 연간 20% 이상의 수요 증가가 예측되는 분야다.
이에 따라 LG전선그룹의 계열사는 LG전선, LG니꼬동제련, LG칼텍스가스, 극동도시가스 등을 포함해 모두 7개로 늘어나게 된다.
LG전선은 이에 앞서 지난해 말 LG산전과 희성전선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한편 구자홍 전 LG전자 회장은 2월말에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LG전선 회장 겸 이사회 의장에 공식취임 하게 되며 이후 `LG전선그룹`의 회장직도 맡을 전망이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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