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장 화장지 4호기 가동

◎대한펄프,하루에 두루마리 27만개 생산(주)대한펄프(대표 최병민)가 청주공장의 화장지 4호기 증설작업을 마무리,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27일 대한펄프는 최근 하루 27만개(70m 기준), 연간 9천4백50만개의 두루마리 화장지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청주공장 화장지 4호기 증설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대한펄프의 청주공장 화장지 4호기 증설에는 모두 5백억원이 투입됐으며, 지폭이 2천9백40㎜로 국내 최대 수준이다. 생산속도 역시 분당 1천2백㎜로 국내 최고 수준이다.

청주공장 화장지 4호기에 설치된 초지기는 이탈리아 오버(OVER)사 제품으로 초지 생산량이 연 2만1천8백86톤 규모며, 가공기는 미국 PCMC사 제품으로 크라이슬러사가 제작한 집진설비를 내장해 기존설비에 비해 지분(먼지) 발생량을 최고 60%나 줄일 수 있다.

또한 가공기에는 전공정에 걸쳐 방음(Silent)시스템이 적용돼 있어 근로자들이 소음없는 쾌적한 작업환경속에서 일할 수 있다.

청주공장 화장지 4호기는 이밖에 작업장 전체가 우레탄폼으로 도장돼 있어 공장내부의 깨끗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정구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