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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의 차기 전략 모델 ‘샤인(Shineㆍ사진)’이 2월부터 세계 시장으로 진출한다. LG전자는 2월 7일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영국에서 샤인을 출시한 후 2ㆍ4분기까지 해외 주요 거점지역으로 판매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샤인은 아직 해외에 판매되지 않았지만 외국 언론과 소비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달 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CES 2007’에서는 미국 이동통신 사업자와 소비자들로부터 출시시기와 사양에 대한 문의가 빗발치기도 했다. LG전자는 ‘샤인’ 출시에 힘입어 유럽시장에서 초콜릿폰과 함께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유럽시장 공략을 강화하기위해 시장조사를 통해 국가별 취향에 맞춰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초콜릿폰을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하거나 비슷한 콘셉트로 폴더형 제품을 만들었던 것처럼 샤인도 슬라이드를 기본으로 바(bar) 형태 등 여러 개의 변종 모델을 내놓고 보다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 안승권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샤인은 세련된 메탈 디자인을 휴대폰에 적용한 첨단 기술의 응집체”라면서 “전세계 시장에서 초콜릿폰에 버금가는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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