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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것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만들어준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혁명을 토대로 새로운 커머스 시대를 열고 있다.
3,700만명의 회원수를 보유하여 국민 마일리지, 국민 포인트카드로 불리는 OK캐쉬백은 SK플래닛의 대표 상품이다. 지난해 10월 최신 IT기술을 반영해 출시한 'New OK캐쉬백'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한 소비가치를 제공한다'는 취지에 걸맞게 소비자와 소비자, 매장과 매장, 매장과 생산자 간의 상호 교류를 가능케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New OK캐쉬백은 가로수길 대학가 주변 매장들을 대상으로 NFC 터치 기반의 지역(Zone) 마케팅을 실시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해 인식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캐쉬백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여기다 인근 제휴 매장의 쿠폰을 제공함으로써 매장간 상호 서비스 및 이벤트노출이 가능하도록 했다. 모바일을 매개로 서로 다른 카테고리의 매장들이 손잡고 공동 마케팅을 하는 셈이다.
또 OK캐쉬백 제휴 음식점과 상점들이 연계해 고객의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매장들의 메뉴할인, 1+1 쿠폰 등 실속있는 혜택 등을 제공한다. 이 쿠폰은 OK캐쉬백 앱과 모바일 웹 페이지를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고객에게는 편리함을, 대형 제휴사와 전국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 증대를 가져다 준다.
OK캐쉬백과 함께 SK플래닛의 대표 상품은 토종 오픈마켓인 11번가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커머스 부문에서 2011년 9월 업계 최초로 월 거래액 100억원 시대를 열었다. 2011년 연 거래액 810억원, 2012년 2,800억원, 2013년에는 약 7,0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놀라운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2014년 3월에도 월 거래액 1,200억원을 돌파해 올해 목표거래액 1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란 전망이다. 모바일 11번가의 이 같은 성과는 모바일카드 및 휴대폰 결제의 활성화, T멤버십, OK캐쉬백, 모바일지갑, 모바일상품검색 등 온ㆍ오프라인 플랫폼의 효과적 활용에 힘입은 것이다.
큐레이션 커머스 '쇼킹딜' 앱 출시와 '모바일쇼핑 데이터 프리'도 성공의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 1월말, 쇼킹딜이 모바일에서 절반의 매출이 발생하는 점에 착안해 별도로 서비스를 출시했다. 그럼으로써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한층 높였다. 지난 3월 쇼킹딜 앱을 통해 발생된 거래액은 전월 대비 50%나 증가했다. SK플래닛은 향후 고객 맞춤형 상품 제공하는 '큐레이션(Curation)' 서비스를 확대하고, 개인화된 모바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11번가 '알리미 서비스'를 강화해 경쟁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SK플래닛 관계자는 "온라인과 모바일, 사물인터넷(IoT) 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구매와 소비 경험을, 판매자에게는 고객을 심도깊게 이해해 한 단계 높은 마케팅 기회를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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