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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명 17인치 TFT-LCD모니터 삼성전자 내년부터 양산

◎기존제품보다 처리 25∼50% 빠르고 1,670만가지 색 재현삼성전자(대표 윤종룡)는 25일 고성능컴퓨터인 워크스테이션 등에 채용되는 고선명도 17인치 SXGA급 TFT-LCD모니터(박막트랜지스터액정표시장치·Thin Film Transistor-Liquid Crystal Display)시제품개발에 성공,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화소간 간격이 0.26㎜로 색상이 매우 선명한 것은 물론 유효화면이 기존의 19인치CRT(음극선관)모니터와 같은 수준으로 CRT와 비교할 때 소비전력과 설치공간이 20% 적게들고 무게도 2.5㎏으로 가벼울 뿐만 아니라 TV모니터와 바꿔쓸 수도 있다. 또 기존제품보다 약 25∼50% 정도 응답속도가 빠른 40msec(밀리초·1밀리초는 1천분의 1초) 이하의 고속응답속도와 1천6백70만가지의 색을 재현, 동영상화면을 실감나게 재현하며 노트북PC용 TFT-LCD의 최대단점인 시야각을 보완, 좌우 1백20도·상하 1백도이상의 넓은 시야각을 실현했다. 이 제품은 데스크톱PC뿐만 아니라 전자출판, 의료용기기, CAD/CAM(컴퓨터응용디자인/제조)등의 고해상도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선명도가 브라운관에 비해 뛰어나고 장시간 사용하더라도 눈이 피로하지 않고 전자파도 거의 없다고 삼성측은 설명했다. 삼성은 세계최고수준의 해상도를 갖는 21.3인치 5백76만화소급 울트라XGA급 TFT-LCD를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 17인치 3백93만화소급 SXGA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현재 양산중인 14인치와 15인치XGA급과 더불어 노트북PC용제품뿐만 아니라 모니터용 제품에서 전모델을 구축했다. 삼성은 17인치 TFT-LCD제품개발에 성공함에 따라 앞으로 LCD모니터시장에서도 CRT모니터에 이어 세계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갈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됐다. 올부터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된 LCD모니터는 오는 2000년 전체 모니터시장의 약 10%이상을 차지하고 2005년에는 약 7천만대에 2백50억달러규모로 전체 모니터시장의 약 60%를 점유함으로써 CRT모니터시장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21세기황금시장으로 꼽히고 있다.<김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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