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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항공 작년매출액 세계28위

◎16억여 달러… 미 록히드마틴 269억불로 1위삼성항공(대표 이대원)이 국제항공우주부문에서 매출액기준으로 세계 28위기업에 오르면서 국내제작업체로는 유일하게 세계 30대항공우주업체로 진입했다. 27일 영국에서 발행되는 항공전문지 「플라이트 인터내셔널」과 경영자문회사인 「부즈 앨런&해밀턴」이 최근 공동실시한 전세계 항공우주업체 순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항공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16억4천5백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이는 전년도 순위 33위에 비해 5단계 올라선 것으로 그동안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온 한국형 전투기(KFP)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일부 반도체부품(리드프레임)의 수출이 비교적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한편 미록히드마틴은 전년대비 18% 늘어난 2백68억7천5백만달러의 매출실적을 올리면서 전세계 1위를 차지했다.<이의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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