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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ㆍ일+아세안 "석유파동 공조"
입력2002-09-23 00:00:00
수정
2002.09.23 00:00:00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한국, 중국, 일본 등 이른바 `아세안 플러스 3`은 22일 오사카에서 역내 첫 석유회동을 갖고 석유 파동시 공동대처 방안을 협의했다.이번 회동에서 아세안과 한ㆍ중ㆍ일은 ▲비축유 확대 ▲유럽과 미국에 비해 높은 석유 프리미엄 인하방안 검토 ▲천연가스 활용 확대 ▲청정에너지 사용 활성화 등 5개항에 합의했다. 이번에 합의된 내용은 오는 11월 열리는 역내 정상회담에 제출되며, 구체적인 내용은 내년 봄 소집되는 고위 실무회동에서 협의될 예정이다.
현재 아세안 플러스 3 지역에서 유사시에 대비해 다량의 석유를 비축하고 있는 나라는 한국과 일본 뿐이다. 특히 아시아의 경우 유럽과 미국에 비해 도입하는 석유의 질이 떨어져 결과적으로 배럴 당 1.5달러 가량을 더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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