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6일 LG전자의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3의 초기 성공에도 불구하고 아이폰6를 기점으로 애플 스마트폰 판매호조, 삼성전자의 절치부심으로 상위권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중국, 중남미 시장에서의 약진은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와 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또 “캐쉬카우인 가전, TV 부문 이익은 2014년 상반기가 고점일 것으로 예상하고 원자재 가격이 극히 낮은 상황에서도 시장 경쟁 심화와 유로 및 신흥국 통화 약세에 따라 이익률이 하락하고 있어 2015년 MC사업부의 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사 이익은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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