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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알면 세상은 당신 것"

MBC 다큐 '2006 新 보고서-여자에게 물어라'

"여자를 알면 세상은 당신 것." 멜 깁슨 주연의 영화 '왓 위민 원트(What Women Want)'의 대사 중 일부이다. 이대사가 요즘 기업의 심정이며 기업 마케팅의 핵심이 되고 있다. MBC는 30일 밤 1시15분부터 방송되는 '2006 新 보고서-여성에게 물어라'에서 세계 기업의 화두인 '여성'과 여성의 변화에 맞춰 새롭게 움직이는 기업들을 살펴본다. 실제로 여성들은 세계적으로 구매 결정권의 80%를 행사하는 것으로 분석될 정도로 소비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강한 남성성을 상징하며 오토바이의 황제라 불렸던 할리 데이비슨 매장에서는 요즘 여성용 의류와 신발, 소품까지 진열해놓고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맞아들이고 있다. 할리 데이비슨이 점유율 75%라는 독점을 구가하다 25%까지 급락했을 때 이 기업을 살린 것은 다름 아닌 여성이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소비행태 보고서를 보면 가정용품이나 여성용품은 물론 아파트나 자동차 등 남성용품 역시 여성이 결정한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는 여성들의 파워와 경제활동 능력 등을 통해 오늘날 여성들이 소비시장의 중심에 서게 된 시대적 배경과 흐름을 찾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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