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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예산 성장잠재력에 중점 둬야"
입력2005-03-07 12:05:02
수정
2005.03.07 12:05:02
내년 성장 좋아진다 58%
내년도 정부 예산과 기금은 성장잠재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로 써야 한다는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또 네티즌들의 절반 이상은 내년도 성장이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기획예산처는 2006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안 작성과 관련해 지난 2월15일부터 25일까지 인터넷 참가자 1천27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내년도예산.기금의 중점을 어디에 두어야 하느냐'는 질문에 '성장잠재력 향상'이라는 응답이 60.1%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다음은 '삶의 질 향상'이 24.2%, '지방분권.균형발전'이 14% 순이었다.
성장잠재력 향상 중에서는 '미래 성장동력 확대'(44.5%), '산업경쟁력 강화'(26.2%) 순으로 중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삶의 질 향상 분야 중에서는 '보육.실업대책 등경제활성화에 기여가 큰 사업지원'이 가장 중요(41.5%)하다고 응답했다.
내년도 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금년보다 높아질 것'이라는 응답이 58.3%로 절반을 훌쩍 넘었고 '올해 수준일 것'이라는 응답이 35%,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이 7%였다.
내년도 예산.기금지원을 늘려야 한다고 생각하는 분야는 'R&D 및 정보화'(21.3%), '지방재정확충 및 국가균형발전'(13.1%), '산업.중소기업'(12.3%), '사회복지'(12.2) 등으로 나타났다.
기획예산처는 조사 결과 나타난 의견은 정책적인 검토를 거쳐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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