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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드림팀’ 떳다
입력2003-05-08 00:00:00
수정
2003.05.08 00:00:00
김영기 기자
`대한민국의 진면목을 가감없이 드러내라`
오는 11일부터 시작되는 노무현 대통령의 미국 방문에 맞춰 이건희 삼성회장, 구본무 LG회장, 손길승 SK회장(전국경제인연합회장),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4대그룹 총수 등이 총 출동한 `경제계 드림팀`이 `㈜대한민국 알리기`에 나선다.
재계 드림팀은 이번 방미기간동안
▲최근 북핵 파문으로 불거진 한반도 긴장감을 해소하고
▲새정부 출범이후 잘못 알려진 국가이미지를 바로잡아
▲`활력넘치는 한국`의 참얼굴을 국제무대에 선보일 계획이다.
8일 정부와 재계에 따르면 신동혁 전국은행연합회장, 오호수 증권업협회장, 윤병철 우리금융 회장, 라응찬 신한금융 회장 등 금융계 최고경영자(CEO) 4명이 9일 미국으로 건너가는 것을 시작으로 40여명의 경제계 수장들이 본격적인 민간 외교 활동에 들어간다.
특히 지난 88년 그룹 회장에 취임한 이후 처음 대통령 순방길에 동행하는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 13명의 재계 총수들이 방미, 최대규모의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총수들은 GEㆍIBMㆍHP 등 다국적 기업 CEO들과의 회동을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미국 정ㆍ관계 인사 등 오피니언 리더들과의 접촉, 한국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알릴 방침이다.
드림팀에는 또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등 6명의 벤처 대표들이 참여해 한국의 미래 기술력을 선보이며, 윌리엄 오벌린 암참(주한미상공회의소) 회장 등 주한 외국인들도 동행해 북핵 문제 등으로 발생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는데 일조한다.
총수와 CEO들은 아울러
▲코리아 소사이어티 만찬
▲미 상의 및 한미 재계회의 만찬
▲뉴욕 금융계 인사 초청 간담회
▲미국 증권거래소 방문
▲서부지역 미국 경제인과 간담회 등을 통해 외국 투자가들의 적극적인 대한(對韓) 투자를 요청할 방침이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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