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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무역수지, 지난해 29억弗 적자
입력2007-11-19 17:08:39
수정
2007.11.19 17:08:39
우리나라는 지난해 기술수출로 18억9,700만달러를 벌어들이고 48억3,800만달러를 기술을 수입하는 데 지출해 29억4,100만달러의 기술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부는 19일 이 같은 내용의 ‘2007 기술무역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기술무역통계조사는 특허와 상표ㆍ실용신안ㆍ디자인, 기술정보, 기술서비스 등의 국가 간 이전에 따른 대금지불 정보를 분석한 것으로 기술수출기관 1,586개와 기술도입기관 2,778개를 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지난 2006년 우리나라의 기술무역 총 규모는 67억3,400만달러로 기술수출액은 전년보다 16.7% 증가한 18억9,700만달러였고 기술도입액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48억3,800만달러였다. 기술무역수지 적자 규모는 2003년 24억2,000만달러에서 2004년 27억3,000만달러, 2005년 29억달러, 올해 29억4,000만달러로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기술수출액과 기술도입액의 비율은 기술수출액 증가율이 기술도입액 증가율보다 높아 2003년 0.25에서, 2005년 0.36, 지난해 0.39로 계속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무역 상대 국가별로는 대미 적자가 25억달러로 전체 기술무역수지 적자의 85%를 차지했으며 다음은 일본(4억5,700만달러), 프랑스(2억3,600만달러) 등이었고 우리나라가 흑자를 기록한 상대국가는 중국(6억4,800만달러), 슬로바키아(8,600만달러), 인도네시아ㆍ인도(각각 7,500만달러) 등이었다.
산업별로는 전기전자산업이 기술수출액의 63.9%, 기술도입액의 51.5%를 차지했으며 기계산업이 기술수출액의 19.0%, 기술도입액의 14.8%를 차지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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