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시대 단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고금리 수시입출금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의 마이심플통장은 까다롭지 않은 조건으로 최고 2.0%의 금리를 주는 대표 고금리 수시입출금 통장이다. 일반적으로 돈을 넣고 빼기가 자유로운 수시입출금 예금은 원금손실 위험이 적으며 현금화하기 쉽고, 단기간 넣어 둬도 이자를 받을 수 있지만 금리를 적게 주는 단점이 있었다. 마이심플통장은 수시입출금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는 상품이다.
일별 잔액이 300만원 이하면 일반 예금 금리인 연 0.01 %(이하 세전)를, 300만원 초과금액에는 연 2.0%(이하 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1,000만원이 예금잔액인 경우, 300만원에는 0.01%의 이자가, 나머지 700만원에는 2.0%의 금리가 제공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선입선출법이 적용되지 않고 예치한 그날 바로 이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이자수익을 위한 목돈을 단기간 굴리기에 좋다.
SC은행 관계자는 "단기간에 목돈을 모을 때는 공격적인 투자상품보다 안전성이 높은 예·적금을 활용하는 것이 목표달성에 더 효과적"이라며 "갈 곳 잃은 여윳돈은 고금리 수시입출금 예금을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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