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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한 단말기에 별도 운영체제(OS)를 적용해 회사업무와 개인용도 2대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SK텔레콤은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글로벌 기업 ‘레드벤드소프트웨어’와 손잡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BYOD 솔루션 ‘T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 및 전용단말을 22일부터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가상화(Mobile virtualization)란 2개 이상의 운영체제(OS)가 하나의 하드웨어 자원을 서로 충돌없이 효율적으로 접근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말한다. ‘BYOD’(Bring Your Own Device) 솔루션은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회사 업무를 수행하는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와 기밀 유출 우려가 서로 충돌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개인영역 보장과 동시에 업무용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출시한 ‘T페르소나 프리미엄’은 개인과 업무영역을 완전히 구분할 수 있도록 개별적인 OS를 적용해 하나의 단말기로 두 개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 개의 운영체제는 완전히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의 정보를 열람할 수 없어 개인 프라이버시와 업무 관련 데이터 보호 또한 동시에 가능하다.
이명근 SK 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기업 보안은 필수 요건이지만 동시에 직원 만족도도 중요한 상황에서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하기 쉽지 않으므로 BYOD 도입이 쉽지않다”며 “SK 텔레콤은 ‘레드벤드소프트웨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 요구조건과 직원의 사용자 경험 및 프라이버시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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