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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짜리 영화를 10초만에 다운로드
입력2006-11-23 16:55:22
수정
2006.11.23 16:55:22
LS전선 통합배선솔루션 '심플' 개발
2시간짜리 영화를 10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LS전선은 모듈라잭ㆍ패치판넬ㆍ패치코드 등을 아우르는 10기가급 통합배선솔루션 ‘심플’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심플은 10기가 이더넷급의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존 케이블의 경우 2시간 분량의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하는 데 약 3분 정도 소요됐지만, 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10초 정도면 가능할 정도로 전송속도가 빠르다. 특히 지능형 통합배선시스템인 ‘심플뷰’는 내장된 지능형 소프트웨어를 통해 복잡한 케이블링 시스템을 관리해 문제 발생시 이상이 생긴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 대응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건설회사ㆍ통신사업자는 물론 데이터센터ㆍ연구소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유럽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며 “심플이 본격적으로 생산ㆍ판매되는 내년에는 매출 300억원, 오는 2010년에는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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