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덕신하우징의 총 공모 규모는 260억원으로 결정됐다. 덕신하우징은 이번 공모 자금을 군산 공장 등 생산 설비 확충과 연구·개발(R&D) 투자 등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역량 강화에 활용할 방침이다. 일부는 고정 비용 절감을 위한 차입금 상환에 사용된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688곳에 달하는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올 들어 최고인 650.7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가격을 제시하지 않은 일부 기관을 제외한 모든 기관투자자들이 공모가 밴드 상단인 1만1,000원 이상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확정 공모가인 1만3,000원 이상을 써낸 기관투자자도 수요예측에 참여한 전체 기관 중 76.8%에 달했다.
이수인 덕신하우징 대표이사는 “기대 이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크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에코 데크와 인슈 데크 등 고부가 제품들의 시장 확대에 더욱 힘을 쏟는 한편 해외 시장 공략에도 주력해 글로벌 건축자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덕신하우징의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진행된다. 주관사인 현대증권을 통해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