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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C 1조5,000억 파이낸싱 계약

ABN암로·국민銀등 참여…송도개발사업에 투입

김정원(왼쪽부터) 국민은행장을 비롯해 한양수 포스코건설 사장, 황영기 우리은행장, 이환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스탠 게일 게일사 회장, 윤경희 ABN암로 대표 등이 파이낸싱 유치계약 행사를 마치고 손을 맞잡고 있다.

송도 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자인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C)는 23일 유럽계인 ABN암로은행, 국민은행ㆍ우리은행 등과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1조5,0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계약식에는 스탠 게일 게일사 사장,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과 파이낸싱 주간사인 국민은행의 강정원 행장, 우리은행의 황영기 행장, ABN암로은행의 윤경희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민간개발사업으로는 세계최대 규모인 이번 파이낸싱은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ABN암로가 주간사 은행으로 나서 자금조달을 책임지는 신디케이션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26개 근융기관이 프로젝트파이낸싱 조달에 약 5조원을 신청, 이 사업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높은 신뢰와 관심을 표명했다. 주간사 은행단 대표인 국민은행의 강 행장은 “대규모 신디케이션 파이낸싱에 26개에 달하는 대표적인 금융기관이 적극적으로 참여한 것은 송도 프로젝트에 대한 금융기관의 높은 신뢰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조성되는 1조5,000억원은 중앙공원, 컨벤션센터, 도로 및 수로, 국제학교 등 공공 인프라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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