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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데이타 와이브로 장비 동남아 첫 상용서비스

포스데이타의 와이브로(휴대인터넷) 장비가 싱가포르에서 동남아시아 국가 최초로 상용 서비스가 시작됐다. 올 초부터 싱가포르 현지 서비스 사업자인 큐맥스에 기지국을 비롯 시스템 장비와 USB형 단말을 공급해온 포스데이타는 최근 남부 해안지역과 주요 항만에서 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와이즈포트’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싱가포르 항만청(MPA)과 정보개발청(IDA)이 공동 추진하는 것이다. 포스데이타와 큐맥스는 주롱, 파시르 판장 등 주요 항만과 반경 15Km에 이르는 해상 지역에 와이브로 ‘핫존’을 구축해 이 지역을 이용하는 선박과 이용객들에게 초고속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을 항해하거나 정박중인 선박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선상에서 인터넷 검색, 이메일 확인 등과 같은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또 ▦전자항해차트 ▦엔진상태 점검 ▦영상보안 등 특화된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포스데이타와 큐맥스는 앞으로 싱가포르 주요 도심 지역에도 기지국을 설치해 서비스 지역을 넓혀갈 방침이다. 신준일 포스데이타 전무는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및 글로벌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장비 공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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