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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상승세 승리 낙관"
입력2002-06-11 00:00:00
수정
2002.06.11 00:00:00
한화갑 민주대표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11일 지방선거에 대해 "최선을 다한 만큼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고양시장 후보 선거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표가 되기 전에 이미 후보들이 결정돼 있었다"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질 것이고 책임질 일이 없으면 책임지지 않으면 된다"고 선거 패배 때 제기될 인책론에 미리 대비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않았는데.
▲우리의 관심은 수도권 승리다.특히 어제 월드컵 한미전은 민주화운동 이후 국민을 하나로 만든 화합과 통합의 장이었다.이런 관심이 투표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젊은 층의 투표참여를 촉구한다. -서울과 수도권지역 전망은.
▲요 며칠사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조심스럽게 승리를 낙관한다.
-지방선거 뒤 대선후보를 뽑자고 했는데.
▲내가 주장한대로 됐으면 지방선거 준비가 지금보다 훨씬 철저하게 됐을 것이다.
-직접 후보를 뽑는데 관여했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란 얘기냐.
▲아쉬움이 있다는 것이다. 사상 유례없는 돈 없는 선거를 치른 유일한 여당이 될 것이다.
-한나라당은 대선까지 계속 부패정권 심판론을 들고 나올텐데.
▲한나라당이 양치는 소년처럼 '늑대야'를 외치는데 몇 번 외치고 나면 국민들이 더 이상 속지 않을 것이다.
구동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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